김치전 비 오는 일요일에 만들다 실패한 후기

<비 오는 일요일에 김치전

만들다 실패한 후기>

비가 억수같이 오는 일요일입니다.

김치전이 당기는 비 오는 일요일!

요리 초보 깻잎이 만들어 봤습니다. 😎

 

우리 티친님들은 요리를 엄청 잘하시고

포스팅에서도 쉽게 알려주셔서

 

항상 따라 해봐야지 말만 했지만

이렇게 막상 해보니 긴장이 됩니다!

 

레시피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백종원식 김치전에 베이컨을

추가로 넣어봤습니다. 😏

 

(요리 초보들은 이게 문제입니다.

레시피대로 안하고 자꾸 뭘 더 넣습니다.)

 

오 검색 해보니 얼음을 넣으면

더욱 바삭한 김치전이 된다는군요!

바로 냉장고에 얼음을 추가해줍니다.

 

(요리 초보들의 두 번째 실패 요인

레시피에 레시피를 더한다)

 

티브이에서 본 것처럼 기름을 붓고

손을 대고 온도를 체크한 후..

이게 적당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요리 초보의 세 번째 실패 요인

기름을 아무거나 쓴다!

저 기름은 무려.. 올리브유)

 

첫 김치전 부치기를 시작합니다.

저저... 뒤집기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손놀림..

 

(요리 초보의 네 번째 실패 요인

반죽에 얼음을 더 넣으면서 묽어짐) 

 

안 익은 전을 뒤집다 망한 후

살려보려 노력하는 손놀림.. 😂

 

(다섯 번째 실패 요인 

아.. 뒤집기엔 성급했다...)

 

놀래서 불을 껐더니

제 김치전이 스펀지처럼 기름을

다 빨아먹어버리네요?

 

짜잔 이렇게 세계지도를 닮은

베이컨 김치전이 탄생했습니다.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바로 2차전 들어갑니다.

 

이번엔 시작부터 얇게 부쳐줍니다!

벌써부터 그럴싸합니다.

 

(의미 없는 저 주걱 손놀림은

더욱 슬프게 합니다.)

 

이번에는 가운데 약간 눌었지만

나름 노릇노릇 구워졌습니다. 😘

맛있는 베이컨이 다행히 전을 살립니다.

 

나름 맛있었지만

기름을 빨아서 살짝 느끼하고

바삭한 느낌이 덜했습니다.

 

우리 티친님들과 제가 사랑하는

콜라가 없었다면 느끼해서

한판을 먹기 힘들었을 겁니다.

 

3줄 요약

김치전은 반죽을 잘해야 한다

뒤집기를 잘해야 한다

기름을 잘 써야 한다

 

김치전 추천도

깻잎이 만든 베이컨 김치전 :

추천하지 않음

 

이렇게 마무리를 지으려 했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를 넘어선 할머니!

이번엔 참치를 넣고 재도전해봤습니다. 🤣

 

앞의 실수를 발판 삼아

반죽을 조금 되직하게 만들었습니다.

 

올리브유는 저기 던져 버리고

이번엔 식용유로 구웠습니다. 🤔

 

모양도 뒤집기 좋게

하나하나 얇고 둥글게 부쳐봤습니다.

이렇게 쉽게 뒤집히는걸..

 

시상에낭 요렇게 영롱하다니!

역시 인간은 실패를 하면서

배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팬 위에서 알아서 굽히게

살짝 놔뒀다가 먹어봤습니다.

 

얇게 구워져서 바삭하고 모양도

잘 잡힌 김치전이 완성됐습니다. 😍

 

비 오는 저녁 술안주 겸 반찬으로

김치전을 만들어서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요리 초보 깻잎의 김치전 대작전을

성공적으로 종료합니다. 😎

 

김치전 추천도(👍 5개 만점)

깻잎이 만든 2차 참치김치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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